세스크 파브레가스(26, 바르셀로나)가 무릎 부상으로 스페인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스페인은 마르크 바르트라(22, 바르셀로나)를 파브레가스의 대체자로 지목했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레알 베티스와 2013-2014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원정경기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스페인 대표팀 승선을 앞두고 있던 만큼 스페인과 파브레가스 모두에게 긍정적인 신호였다.
하지만 파브레가스가 암초를 만났다. 레알 베티스와 경기 직후 파브레가스에게서 부상이 발견된 것. 파브레가스는 오른쪽 무릎에 이상을 느꼈고, 결국 적도 기니,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인 스페인의 소집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11일 파브레가스가 7일 정도 쉬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파브레가스가 무릎 인대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몸 상태가 됐기 때문에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파브레가스의 대체자로 바르트라를 택했다. 파브레가스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바르트라는 스페인 21세 이하 대표팀 출신으로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눈 앞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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