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젠 OS' 시동, 이미 NX300 카메라에 적용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1.12 08: 12

삼성전자가 개발하고 있는 오픈형 운영체제(OS) 타이젠(Tizen)이 본격적인 O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엔가젯 등 12일(한국시간) 외신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시작으로 타이젠 운영체제 보급에 나선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존에 출시됐던 리눅스 기반의 카메라 NX300M을 타이젠 기반으로 바꿔 이미 출시했다. 이는 지난 1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타이젠 개발자 서밋 2013'에서 최종덕 삼성전자 부사장으로부터 직접 확인된 사실.

삼성전자에 의하면, NX300은 리눅스 기반의 카메라보다 2배 빠른 부팅 속도를 가졌다. 또 2000만 화소로, 초당 9매까지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NX300을 시작으로 향후 스마트폰이나 TV에도 타이젠을 적용할 의사 또한 내비쳤다.
최종덕 부사장은 서밋에서 "타이젠이 제 3의 OS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핸드폰 제조사 노키아 또한 향후 타이젠 기반의 기기를 만든다는 계획을 밝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타이젠 기기가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이젠이 안드로이드와 iOS로 양분돼 있는 시장에 얼마나 빨리 정착할 수 있을 지가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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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NX3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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