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다비치다.
다비치가 12일 0시 신곡 '편지'를 발표하고 멜론, 벅스, 소리바다, 다음뮤직, 몽키3, 지니 등 6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그동안 신나는 분위기의 예능 음원이 차트를 점령했지만 다비치가 이를 가뿐히 뚫고 1위에 등극한 것. 올해 들어 '거북이', '둘이서 한잔해', '녹는 중', '오늘따라 보고 싶어서 그래'로 4연속 안타를 친 다비치는 이로써 5연속 안타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편지'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어쿠스틱 기타 선율, 시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애절한 발라드 곡이다.

허각은 엠넷에서 1위를 꿰차며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11일 디지털 미니앨범 '레미니스(Reminisce)'를 발매한 그는 '헬로' 이후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작곡가 라도의 곡 '향기만 남아'로 엠넷 1위 등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 곡은 허각 특유의 애절한 발라드다.
이적은 5집 선공개곡 '비포 선라이즈'로 네이버뮤직 1위 등 상위권에 올랐다. 정인과 듀엣으로 호흡을 맞춘 이 곡에서 그는 80년대 팝발라드를 표방한 사운드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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