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려 5곡의 노래를 음원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음원 최강자로 나선 다비치가 정작 음원성적 기반의 멜론뮤직어워드에는 불참키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3월 '거북이'를 시작으로 '둘이서 한잔해', '녹는 중', '오늘따라 보고 싶어서 그래'로 4연속 안타를 친 다비치는 12일 오전 신곡 '편지'로도 음원차트 1위에 올라서며 5연속 히트에 성공한 상태. 이에 따라 오는 14일 열리는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다비치는 최근 이 시상식 참석을 안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시상식보다 '편지' 활동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 멜론뮤직어워드가 진행되는 14일에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이 방송되는데, 다비치는 이 방송을 통한 컴백 무대를 선택했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12일 OSEN에 "한해를 정리하는 시상식도 물론 중요하지만, 신곡을 팬들에게 선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시간 관계상 두 스케줄을 모두 소화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엠카운트다운'에만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편지'는 12일 0시에 공개돼 음원차트를 장악한 상태다. 이날 오전 현재 멜론, 엠넷,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다음뮤직, 몽키3, 지니 등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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