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은지가 SBS 예능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에서 하차한다.
출연 전부터 개그우먼 도전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박은지가 약 두 달만에 프로그램에서 물러나는 것.
'웃찾사' 관계자는 "박은지가 지난 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웃찾사'에서 하차하게 됐다. 여자 연예인으로서 망가짐을 불사한, 쉽지 않은 도전 자체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은지 소속사 관계자는 12일 OSEN에 해당 내용이 맞다며 "스케줄 때문인 것도 있고, 박은지가 본인이 굉장히 애착을 갖고 있는 DJ 활동에 보다 집중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라며 "제작진과 상의 하에 방송 하차가 잘 마무리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은지는 지난 9월 1일 '웃찾사'에 첫 출연한 후 약 2달간 개그우먼으로서 시청자들을 만났다. 첫 방송에서 엉뚱 터프한 여기자로 분해 능청 연기를 선보인 그는 이후 코믹 기상캐스트 등으로 변신해 '셀프 디스'를 선보이며 개그 감각을 뽐냈다.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의 다양한 영역 도전이 돋보인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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