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이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의 25회 연장설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MBC 한 관계자는 12일 OSEN에 '오로라 공주' 연장 논의 문제에 대해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오로라 공주'에 출연 중인 한 출연자 관계자는 "MBC 쪽과 회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25회로 확정된 건지 모르겠다. 워낙 스케줄 빡빡한 상태라 (확정 여부가) 나오고 나서 연장 출연을 할 지 하지 않을 지 결정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출연자의 관계자는 "제작진 측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안다. 연장이 되더라도, 제작진의 입장을 따를 계획이다"라며 연장 논의 중인 사실과 함께 연장이 확정될 경우 이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기존 50회 연장을 논의하던 '오로라 공주'가 25회 연장 방송하는 것으로 확정이 돼 175회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부 시청자들은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을 통해 '오로라 공주' 연장 반대 및 종영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
당초 120부작으로 기획됐던 '오로라 공주'는 지난 9월, 30회 연장을 확정해 150부작을 끝으로 종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임성한 작가가 제작진에 50부작 연장을 추가로 요청한 것이 알려졌고, 또 다시 25회 연장설이 올라오며 이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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