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총상금 600만 달러) 2연패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투어 파이널스 단식 결승전서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2-0(6-3, 6-4)으로 물리쳤다.
이번 우승으로 조코비치는 대회 2연패 달성과 함께 대회 통산 세 번째(2008, 2012, 2013)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파죽의 22연승 행진도 이어나갔다.

반면 나달은 대회 첫 우승에 실패했다. 나달은 지난 2010년에도 로저 페더러(스위스, 7위)에게 무릎을 꿇어 이 대회 우승컵을 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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