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승리가 일본드라마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승리는 내달 4일부터 종합 엔터테인먼트 앱 우라(UULA)를 통해 독점 공개되는 일본드라마 '유비코이-그대에게 보내는 메시지'에 한국인 유학생 한승호 역으로 출연한다. 승리는 혼고 카나타, 테라지마 스스무, 키타기리 진 등 개성 넘치는 연기자들과 함께 캐스팅됐고 순수한 첫사랑 로맨스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유비코이-그대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순수한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로,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젊은이들이 문자로 서투르게 사랑을 발전시켜가는 모습과 인간적인 모습을 섬세하게 그렸다.

승리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굉장히 많은 공부를 했다. 일본어도 매일 공부하고 발음과 뉘앙스 등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한 마디 한 마디 연습하곤 했다. 이 드라마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팬들에게도 보여 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사랑의 추억을 아주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사람을 연기했다. 첫사랑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녀를 찾아 일본으로 가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또 승리는 이번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주제곡 '하늘에 그리는 생각(소라니 에가쿠 오모이)'에 참여했다. 이 곡은 승리가 직접 작곡한 곡으로 지난 10월 발매된 승리의 일본 첫 번째 솔로 앨범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LET'S TALK ABOUT LOVE)'의 수록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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