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했다기 보다는 많은 연구와 노력을 했다."
'진격의 거인' 김신욱(울산)이 홍명보호 동료들과 함께 12일 오전 파주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15일 스위스, 19일 러시아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김신욱은 이날 기자들과 인터뷰서 "대표팀에 들어와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며 "러시아와 스위스 등 강팀들과 경기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신욱은 최근 물오른 골감각을 보이고 있다. 골행진을 벌이며 19골로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신욱은 "성장을 했다기 보다는 많은 연구와 노력을 했다"고 비결을 밝혔다.
최근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축하한다고 말을 해줬다"며 "흥민이가 이번에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7년 만에 스위스와 격돌한다. 김신욱은 "월드컵 때는 패배했다"며 "감독님의 지시를 잘 따르고, (이)청용, (김)보경, 흥민 등 공격수들의 좋은 호흡과 한국 고유의 빠른 공격과 수비가 나온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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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