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이홍기가 네일 아트로 일본에서 베스트 맨즈 네일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홍기는 일본 네일리스트 협회 주최로 11일 도쿄에서 열린 '네일퀸 2013' 시상식에서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베스트 맨즈 네일상'을 수상했다. 안도미키, AKB48의 이타노 토모미 등 일본 유명 연예인들도 이날 함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루 전날인 지난 10일과 시상식 당일 11일, 준비 모습, 트로피와 함께 꽃 단장한 손 사진 등은 FT아일랜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시상식 당일 이홍기는 자신이 세계 최초로 제작해 화제를 모았던 네일링을 착용하고 참석했다. 무대 위에서 네일 아트 부착물이 떨어지는 것을 보안하기 위해 고안한 네일 액세서리인 네일링에는 이홍기의 캐릭터인 스컬홍(Skull Hong)을 새겨 넣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발매된 '이홍기 네일북'은 한일 양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으며, 그는 ‘맨즈 네일의 아이콘’으로 개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홍기가 속한 FT아일랜드는 18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더 무드’를 발표하고 FT표 감성 발라드 ‘미치도록’으로 본격 국내 무대에 컴백한다.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