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가는길’ 고수 “아저씨 연기? 원없이 먹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1.12 12: 22

배우 고수가 아저씨 연기를 위해 원없이 먹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고수는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제작보고회에서 “원없이 먹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아저씨 연기에 대해 “특별히 아저씨라는 것에 대해선 생각하진 않았다. 이제 나도 36살이다”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나는 연기생활을 하면서 운동도 많이 하고 음식조절도 하고 그래서 남들보다는, 또래 친구들보다는 어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라며 “이번 종배 캐릭터를 하면서 운동을 줄이고 먹을거 많이 먹고 잠깐의 조절을 안 해봤다. 잘먹고 잘자고 먹고 싶은 것 원 없이 다 먹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수는 극 중 아내를 구하기 위해 세상에 애타게 호소하는 남편 종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국제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검거된 30대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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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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