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이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서울은 지난 9일 광저우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직후 'AFC 챔피언스리그 2013' AFC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AFC 페어플레이상은 페어플레이 경쟁에서 최고 기록을 기록한 팀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그룹예선에서 각 팀이 받은 벌점의 합산과 (벌점 : 경고 1점,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 3점, 직접 퇴장 3점, 경고 후 직접 퇴장 4점) 팬들의 관전 매너, 신사적 경기 운영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되어 선정된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지난 시즌 막강 공격력의 완성은 물론 페어플레이 또한 중요시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무공해 축구'라는 축구 철학을 만들며 서울을 2012 K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올 시즌에는 AFC 페어플레이상까지 수상하며'무공해 축구'가 아시아무대에서도 증명되었음을 알렸다.
한편 서울은 오는 17일 낮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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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