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려놓은 고양이, '불쌍한 중생들 같으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1.12 14: 32

[OSEN=이슈팀] 다 내려놓은 고양이의 진지함이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고 있다. 뭔가 세상을 통달한 듯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는 것은 물론 바로 옆 인형에까지 시선을 보내면 배꼽이 빠지는 것 같다.
최근 한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 내려놓은 고양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한 장 올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닥에 철퍼덕 엉덩이를 깔고 주저앉아 하염없이 창문 밖 어딘가를 주시하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찍혔다.
미국의 유명 동물 테마 블로그에 소개된 것으로 알려진 이 고양이는 모든 것을 체념, 다 내려놓은 듯 멍한 표정을 지어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커다란 웃음을 안겼다.

다 내려놓은 고양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다 내려놓은 고양이, 뭔가 해탈의 경지에 이른 것 같다", "다 내려놓은 고양이, 불쌍한 중생들에게 한숨을 내쉬는 것 같다", "다 내려놓은 고양이, 내게 꾸지람을 할 것만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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