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분쟁에 휩싸인 배우 정석원이 오늘(12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영화 '완전 소중한 사랑' 측이 밝힌 이날 오후 8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리는 VIP시사회 참석자 명단에 정석원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 정석원은 심이영, 임지규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에 참석, 동료배우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런 정석원의 등장은 그가 활동에 제약이 걸린 시점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정석원은 지난달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렸다. 정석원은 지난 달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내용 증명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2010년 6월 전속 계약을 맺은 정석원은 소속사와 3년 가량의 계약 기간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석원은 내용 증명을 통해 수익 배분과 정산, 매니지먼트 소홀 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산하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지난 8일 정석원의 연예활동 자제 원칙을 의결했다.
현재 정석원은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N.L.L. 연평해전'에 잔류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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