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을 향한 악의적인 댓글로 경찰조사를 받던 4명의 악플러가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된 가운데, 백지영 측이 "조사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지영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검찰 송치된 사실 외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한다. 경찰과 검찰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계획이다. 조사결과가 나오면 그때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을 담당하는 수서경찰서 사이버수사과 측은 "피소된 11인 중 5명은 증거가 없어 제외됐고, 2명은 아이디 조용 사실이 확인돼 불기소됐다. 나머지 악플러 4명만 지난 1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앞서 백지영 소속사 WS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무분별하게 글로써 타인을 공격하는 인면수심의 악플러에게 엄격한 법적 제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7월 수십명의 네티즌을 고소했다"며 강경한 대응을 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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