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유스팀인 전북전주영생고가 '디펜딩 챔프' 부산부경고를 물리치고 2013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에 올랐다.
전주영생고는 12일 오후 경남 거제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서 김신의 2골을 앞세워 부산부경고를 3-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영생고는 오는 16일 낮 1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팀인 경북포항제철고와 고교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포항제철고는 앞서 서울중경고를 2-1로 꺾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영생고는 전반 김신의 오른발 선제 결승골과 후반 초반 황민웅의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 추가골, 후반 막판 김신의 오른발 쐐기골을 묶어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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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 전북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