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N.L.L. 연평해전(이하 '연평해전')'이 진행이 전면 중단되고 재정비에 들어갔다.
12일 '연평해전' 관계자는 OSEN에 "여름에 몇 번 촬영을 진행한 후 올스톱이 된 지 꽤 됐다. 현재 시나리오 각색 수정 등으로 전면 재정비에 들어갔다고 들었다. 사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안갯 속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연평해전'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기획 단계를 거치며 처음으로 돌아가 있는 상황.

이에 주연배우 정석원을 비롯해 장성원, 장준학, 주희중, 서현진 등 출연 배우들의 거취 여부도 불투명해 졌다.
특히 정석원은 소속사 분쟁 중이라 차후 활동에 제동이 걸려 있어 주목된다. 정석원은 지난달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렸고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있는 소속사에 내용 증명을 보내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산하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지난 8일 정석원의 연예활동 자제 원칙을 의결한 상태다.
또 다른 영화 관계자는 "정석원은 소속사 문제를 떠나 영화와 계약한 것도 있고, 영화가 크라우딩 펀드 등으로 제작돼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영화여서 만약 출연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문제를 낳을 가능성도 크다. 정석원을 보고 펀딩에 참여한 관객들도 있지 않겠는가"라고 귀띔했다.
한편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월드컵 4강전이 있던 당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발생한 제2 연평해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정석원은 극 중 주인공 故 윤영하 소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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