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이 하차한 가운데 12일 방송되는 SBS 라디오 프로그램 '영스트리트' 일일 DJ로 김희철이 나선다.
'영스트리트' 측 관계자는 12일 오후 OSEN에 "김희철이 오늘 '영스트리트' 일일 DJ로 진행을 맡는다. 당분간 임시 DJ체제로 운영될 예정인데, 김희철 이후에 누가 진행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후임자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부분은 계속해서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붐은 제대 후인 2011년 8월 '영스트리트' DJ로 낙점돼 3년 째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이번 검찰 조사 후 붐이 자숙의 뜻과 함께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영스트리트'에도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앞서 지난 11일 붐의 소속사 코엔티엔 측은 "현재 검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붐은 조사 결과를 떠나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모든 프로그램에 하차한 뒤 자숙하겠다는 의지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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