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하차 '출발드림팀2', 전열 재정비하나 "논의 예정"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1.12 17: 03

KBS 2TV 예능프로그램 '출발드림팀2' 측이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붐의 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고 전열을 재정비한다.
'출발드림팀2'의 한 관계자는 12일 오후 OSEN에 "붐 측의 의사에 따라 붐은 MC자리에서 하차한다"며 "이번 방송분에서 붐의 분량을 완벽하게 편집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잘라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교롭게도 이번 주에는 '출발드림팀2'의 녹화가 잡혀있지 않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이창명 홀로 MC를 볼지, 후임 MC를 섭외할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논의가 진행된 부분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에 따르면 붐,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양세형, 앤디 등은 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경기의 승부를 맞히는 일명 '맞대기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들이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됨에 따라 이들과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들이 MC 하차와 기존 녹화분의 편집을 고심하며 몸살을 앓고 있다.
한편 '출발드림팀2'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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