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화 불구속기소, 친언니와 대마초 흡연 혐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1.12 18: 30

[OSEN=이슈팀] 송인화가 불구속기소돼 화제가 되고 있다. 대마초를 언니와 함께 두 차례 흡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우먼으로 조금씩 인정을 받던 송인화였기에 대마초 흡연 혐의는 커다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천지검 강력부(정진기 부장검사)는 12일 오후 OSEN에 "송인화를 지난달 31일 기소했다. 송인화는 대마초 2회 흡연 혐의를 받고 있다"며 "재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송인화와 그의 언니가 함께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9월 4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송인화와 그의 언니 등 두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송인화는 지난 6월과 7월, 각각 미국과 한국에서 언니와 함께 두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

송인화는 지난 2005년 영화배우로 데뷔, 지난 4월 KBS 28기 공채 개그맨 시험해 합격해 개그우먼으로 전향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송인화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에서 얼굴을 비치다가 이번 대마초 사건이 불거지며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와 관련해 KBS 2TV '개그콘서트' 측은 송인화의 복귀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개콘' 측의 한 관계자는 "송인화는 현재 스스로 자숙하고 있는 중이지만, 형이 확정되고 집행이 끝날 때까지는 '개콘'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
osenho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