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전소민, 떡대 때문에 이혼하나? 오창석에 "끝내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1.12 19: 56

'오로라 공주'의 전소민이 자신의 개 떡대 때문에 이혼 위기에 처했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22회에서는 로라(전소민 분)가 시댁 식구들이 떡대를 구박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집을 나가는 내용이 그려졌다.
로라는 시몽과 함께 식사를 만들다 자몽의 비명소리를 들었다. 소리가 들린 곳을 보니 자몽이 로라의 개 떡대를 때리고 있었다. 알고 보니 떡대가 자몽의 신발에 오줌을 싼 것.

이에 로라는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그러나 자몽은 떡대를 마당에 키우라고 했다. 방으로 올라온 로라는 과거 설설희(서하준 분)가 떡대를 예뻐해줬던 기억을 떠올렸다.
다음 날 로라는 집에서 구박덩어리가 된 떡대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추운 공원에서 떡대에게 밥을 먹였다. 로라가 떡대와 집에 돌아와 있는 가운데 자몽이 집에 들어서자마자 개 냄새가 난다며 떡대를 구박했다.
마마는 시몽, 자몽과 얘기하던 중 기침을 했고 시몽과 자몽은 마마에게 개털 알러지가 아니냐며 로라에게 떡대를 애견호텔에 맡기라고 했다.
이에 로라는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 일주일만 참아달라고 부탁했지만 시몽과 자몽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여기에 마마는 로라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그만해라. 데리고 올라가라"라고 말했다.
마마는 로라에게 방으로 들어가라고 했지만 로라는 이를 듣지 않고 짐을 싸서 집을 나가려고 했다. 집을 나가려던 로라는 "말 못하는 짐승 봐주면 안되냐"며 소리 질렀다. 계속 말리던 마마는 "가면 끝내는 거다"고 했고 로라 또한 "끝내자"며 마마의 뺨을 때렸다. 이에 자몽은 로라에게 달려들었고 놀란 시몽은 결국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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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로라 공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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