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노주현, 이런 밉상이 따로 없네요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12 21: 30

‘감자별’ 노주현이 철없는 밉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웃음을 선사중이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20회에는 길선자(오영실 분)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을 잃고 노수동(노주현 분)네 차고생활을 하고 있는 선자는 “일자리는 많은데 할 일은 없구나”라며 처량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생활비가 떨어져서 발품을 팔아보려고 집을 나서다, 차를 타고 지나가는 수동과 마주쳤다.

선자는 수동의 차를 얻어타기 위해 “버스 시간이 다 됐네”라며 일부러 발을 동동 굴렀지만, 수동은 “그럼 진작 말씀하시지. 바쁜 분 붙들고 괜한 수다를 떨었네”라고 답하며 선자를 두고 떠나버렸다.
이에 선자가 투덜거리며 수동의 흉을 보는 사이, 수동의 차가 갑자기 멈췄다. 선자는 자신을 태워주는 줄 알고 기대감에 수동을 쳐다봤지만, 수동은 창문을 내린 후 “제수씨 파이팅하세요”라고 깐족거린 후 떠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선자를 자신의 집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수동은 "쉬엄 쉬엄 하세요"라고 인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자신이 급할 때는 "아줌마"라고 버럭했다. 급기야 수동은 선자가 자신을 좋아할까봐 미리부터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감자별 2013QR3'는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매주 월~목 오후 9시 1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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