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배신자 정웅인에게 독설 “X 같은 놈”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12 22: 17

‘기황후’ 하지원이 배신자 정웅인에게 통쾌한 독설을 날렸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배신자 염병수(정웅인 분)를 역이용, 왕유(주진모 분)를 또다시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염병수가 배신자임을 알게 된 기승냥. 그는 염병수를 역이용해 고려의 왕실로 들어갈 계략을 세웠다.

염병수는 승냥이를 안심시키며 황태제 타환(지창욱 분)의 시신 행방을 물었지만, 승냥이는 “헌데 염병장님은 어찌 무사하신 겁니까”라며 염병수의 허를 찔렀다.
이에 염병수는 그날 밤 기찰을 나가있었다고 거짓말, “나 혼자만 화를 면한 것이 마음에 걸려 만호장님을 구하려고 개경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결국 기승냥은 뻔뻔한 염병수에게 “네 놈이 배신자였구나. 개 같은 놈”이라고 독설을 가해 통쾌함을 자아냈다. 
한편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김서형 등이 출연한다.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의 수작을 통해 선 굵은 필력으로 인정받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닥터진' '계백' 등을 연출한 한희 PD가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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