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가재난사태, 초강력 태풍 하이옌의 참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1.12 22: 42

[OSEN=이슈팀] '필리핀 국가재난사태'로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11일 밤 TV연설을 통해 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이번 참사에 따른 피해와 관련, 신속한 구호와 복구를 위해 '필리핀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12일 전문분석기관 키네틱 애널리시스 코프는 최근 필리핀에 불어닥친 태풍 하이옌에 의한 경제적 손실액을 최대 140억 달러(15조 원 이상)로 추산했다. 문제는 보험에 가입된 규모가 약 20만 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이옌은 북상하면서 다른 나라에도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베트남에는 13명, 중국에서는 6명이 숨지는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20명 중 절반인 10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이 됐다. 이어 한국대사관은 남은 10명의 소재 파악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현지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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