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팀, 창원팀에 순식간에 17:0 "늪에 빠졌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12 23: 49

'예체능' 팀이 창원팀을 만나 우왕좌왕하며 무득점의 '늪'에 빠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은 지역 동호회 강팀인 창원팀을 만나 순식간에 득점을 연이어 내어줬으며, 당황해하며 실책을 반복했다.
창원팀은 2미터 신장의 센터로 골밑에서 줄리엔강을 제압했으며, 에이스인 11번 선수를 활용해 무려 17점을 연달아 빼앗으며, '예체능'에게 한동안 무득점의 치욕을 안겼다.

이에 감독은 "모두가 늪에 빠졌다"고, 우지원은 "해보지도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내가 들어가 뛰고 싶단 생각도 들었다. 정말 창피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작전타임 시간 서지석은 "보통 한 팀에 에이스가 한 명인데, 저 팀은 에이스가 세명이다"고 놀라는 모습을 내비쳤다. 이후 '예체능'은 파울로 인한 자유투로 인해 무득점을 가까스로 탈출했다.
한편, 제작진은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방송인 이수근의 모습을 최대한 편집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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