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국대 감독, "벤트너, 아스날 떠나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1.13 07: 27

"떠나라 벤트너."
덴마크 국가대표팀 감독이 니클라스 벤트너에 대해 홍명보 감독과 같은 조언을 건넸다. 뛸 수 있는 곳으로 떠나라는 말이다.
몰텐 올센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자국 언론과 인터뷰서 "벤트너가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전에서 2골을 넣었을 정도로 확실히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따라서 꾸준히 경기에 나선다면 자신이 가진 기량은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몰텐 감독은 "벤트너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경기에 뛸 수 있는 팀으로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16살 어린 나이에 큰 기대감을 안고 아스날에 입단한 벤트너는 약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스날의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며 벤치를 달구고 있다. 지난 시즌 임대이적을 떠난 유벤투스에서도 벤트너는 부상으로 9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 여름 이적시장서 다시 아스날에 복귀한 벤트너는 EPL과 분데스리가 팀으로의 이적을 꾀했다. 하지만 구단의 반대로 이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아스날에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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