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가 자체최고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기황후' 12회는 전국기준 16.3%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고시청률을 2번 연속 달성했던 10회, 11회(14.5%) 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 성적이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 한 '기황후'는 현재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승냥(하지원 분)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연철 승상(전국환 분)을 만난 타환(지창욱 분)이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승냥을 배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승냥의 아버지인 고려 장군 기자오(김명수 분)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거짓 고백했고, 이를 지켜 본 승냥은 "닥치라"며 분노한 후 그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상한 가정부'는 9.4%,KBS 2TV '미래의 선택'은 5.4% 의 시청률을 기록해 각각 시청률 2,3위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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