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이번에도 영화의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손예진이 배우 김갑수와 함께 주연을 맡은 감성 스릴러 '공범'의 손익분기점은 140만여명.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공범'은 12일까지 누적관객수 배우 손예진이 이번에도 영화의 손익분기점을 넘길 전망이다.

손예진이 배우 김갑수와 함께 주연을 맡은 감성 스릴러 '공범'의 손익분기점은 140만여명. '공범'은 12일까지 169만 2372명을 모았다.
이런 '공범'의 흥행에는 주연 배우들의 영향이 크다. '배우가 살린 영화'라는 반응이 클 정도로 주연배우들인 손예진과 김갑수의 열연이 흥행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더욱이 손예진은 이번 작품으로 다시금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서의 이름값을 하게 됐다.
실제로 맥스무비 영화연구소 김형호 실장의 분석에 따르면 손예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애니메이션 제외) 중 손익분기점을 돌파하지 못한 영화는 단 두 편뿐이다.
손예진은 '연애소설'(2002), '백야행-어둠 속을 걷다'를 제외한 자신의 모든 출연작을 모두 흥행시켰다.
손예진은 그 동안 150만 명 안팎이 3편, 200만~300만 명이 4편, 500만 명 이상이 1편일 정도로 놀라운 티켓파워를 보여줬다. 손예진은 개봉 첫 날 10만 명 이하의 관객을 모은 영화들도 결국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저력을 보여줬다. '작업의 정석'(2005) '무방비도시'(2008), '아내가 결혼했다'(2008), '오싹한 연애(2011)는 개봉 첫날 10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지 못했지만 뒷심을 발휘해 흥행에 성공한 예가 있다. '공범' 역시 이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공범'은 세상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살인사건의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하는 아빠를 떠올리게 되면서 시작되는 딸 다은(손예진 분)의 잔인한 의심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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