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치명적인 뱀들’의 세계가 네티즌들에게 ‘치명적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치명적인 뱀들’의 세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었던 ‘코브라’ 정도의 범주를 넘어서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치명적인 뱀들’의 세계를 소개하면 세계 각지에 존재하는 뱀 중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뱀은 ‘그린아나콘다’. 몸 전체 길이가 10m에 이르고 완력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방울 소리를 내는 것으로 유명한 ‘방울뱀’은 일단 물리면 상처 주변의 조직이 괴사해 팔, 다리를 잃거나 드물게는 사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방어형 독사’인 방울뱀은 145m 밖에서도 들리는 특유의 소리를 이용해 먼저 경고장을 날린다.

코브라 중에서도 몸길이가 5.5m나 되는 ‘킹코브라’는 가장 영리한 뱀으로 알려져 더욱 치명적이다.
독이빨을 드러내며 상대방에게 겁을 주다가 통하지 않을 시 공격한다. 독성은 강하지 않으나 대신 양으로 승부한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먹이가 뱀이라 ‘뱀을 잡아먹는다’는 뜻의 ‘오피오페이거스(OPHIOPHAGUS)’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독종이다.
남아시아 지역의 다습한 우림 지역에 분포하는 ‘그물무늬비단뱀’은 큰 몸집과 난폭함으로 유명하다. 다 자란 수컷은 일반 승용차 두 대 길이, 무게는 성인 남자 두 명을 합친 것과 맞먹는다. 고양이 같은 눈동자는 빛의 흡수를 최대화해 야간에도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안면의 열 감지 구멍기관은 먹잇감의 열을 추적할 수 있는 것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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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을 발사하고 있는 코브라.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