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전세계 점유율 80%를 넘어섰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13일(한국시간) 발표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이 3분기 동안 2억 1160만대가 출하되며, 시장점유율 81%를 기록했다.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의 판매 성장은 1년 동안 두드러졌다. 작년동기 1억 3990만대를 판매해 시장의 약 75%를 차지했었는데, 1년 새에 5%P 이상 증가한 것.

안드로이드의 뒤는 iOS가 이었다.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는 3분기동안 338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12.9% 차지했다. iOS는 지난해 동기보다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시장점유율은 14.4%에서 1.5% 다소 감소했다.
윈도우의 성장세도 주목할만하다. 윈도우폰은 950만대가 출하되며 전체 시장의 3.6%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비교해 150%이상 성장하며, 생산량이 대폭 준 블랙베리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3위로 올라섰다.
라몬 라마스(Ramon Llamas) IDC 모바일기기 리서치 매니저는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폰의 강세가 3분기에도 계속됐다"며 "이 두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은 낮은 가격의 스마트폰을 제공하면서 가격경쟁력을 유지하며,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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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