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vs 팬텀, 감성보컬그룹 오늘 신곡 격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1.13 09: 32

두 인기 보컬그룹이 13일 신곡으로 맞붙는다.
데뷔 11년차 노을은 선공개곡 '밤이 오는 거리'를, 팬텀은 신곡 '신세계'를 발표하는 것.
'밤이 오는 거리'는 다이나믹듀오가 피처링에 참여한 노래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노을 멤버들의 하모니가 매력적인 미디엄 템포의 힙합 발라드다. ‘밤이 오는 거리’처럼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진솔하게 표현한 가사는 감성을 자극하는 노을의 쓸쓸한 보컬과 어우러져 곡의 애절함을 극대화한다.  

이 곡에는 다이나믹듀오의 적극적인 지원사격 외에도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작업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린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의 마일스 쇼웰(Miles Showell)이 마스터링을 맡아 곡의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신세계'는 육체의 아름다움을 신세계로 표현한 섹시한 노래다. 중독성있는 휘파람 리프와 섹시한 어쿠스틱 기타 위에 아름다운 몸의 곡선을 ‘새로운 세상’에 비유한 아슬아슬한 가사가 돋보인다.
K-POP 인기 작곡가 김도훈의 작품으로 가수 나비가 최근 발표했던 '집에 안갈래'의 테마를 살린 연작 형식 시리즈물로 기획됐으며, 나비가 직접 피처링에 나섰다.
리더 키겐은 “신이 빚은 육체가 가진 아름다움을 예술로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악기를 사용하고 가사를 적고 목소리로 노래를 했다. 또 그 소리와 노랫말을 시각화하고자 영상에 담았다”며 “’신세계’는 틀에 갖힌 음악보다는 팬텀이라는 팀이 선보일 수 있는 독특한 표현의 음악을 선사하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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