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정수가 법원에 개인파산 신청을 했다.
서울중앙법원 측 관계자는 13일 오전 OSEN과 통화에서 "현재 윤정수의 개인파산 신청이 들어와있는 상태로 해당 사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파산신청이 경우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결론이 언제날지는 예측하기는 힘들다.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정수의 소속사 측도 "맞다"고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OSEN에 "개인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는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정수는 지난 1월 방송된 SBS '자기야'에 출연해 "인터넷으로 알려졌지만 내가 보증을 잘못 섰다. 전망 좋은 회사에 투자하고 싶어서 했는데, 나중에는 투자금 회수를 위해 집까지 담보로 잡히게 됐다. 집을 담보로 보증을 섰는데 나중에는 이자만 1800만원까지 불어났다"며 생활고를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지난 1992년 S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윤정수는 최근 OBS '감성토크 청춘은 아름다워', MBN '일생일대의 승부' MC로 활약했으며, MBC 라디오 '윤정수, 이유진의 2시만세' DJ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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