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윤은혜가 자신의 노력으로 미래를 개척하려는 당찬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 중이다. 윤은혜의 능동적인 행보는 극 전체를 이끄는 힘을 발휘하며 미래(윤은혜 분)의 선택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미래의 선택'에서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미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작가 세계로 들어온 미래가 전문적인 진로를 위한 고민을 시작하고 깊이 있는 생각에 빠진 것. 미래는 같은 팀의 수장 격인 친오빠 주현(오정세 분)과 그 팀의 정신적 지주 방송사 간판 아나운서 김신(이동건 분), 자신을 좋아하는 언론재벌의 손주 박세주(정용화 분)에 미래에서 날아온 최고의 조력자 큰미래(최명길 분)까지 얽혀있는 와중에서도 스스로 방송 작가로 인정받기 위해 독립적으로 행동 중이다.
미래는 "여자들이라면 재벌집에 시집가는 거 원하지 않나"라고 묻는 YBS 사주 미란다(고두심 분) 앞에서도 "회장님은 행복하냐. 회장님도 지금은 충분히 멋있지만, 모든 여자들 꿈이 다 그런 건 아니지 않나"라고 되묻는 똑부러진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미래는 자신만의 아이템을 찾기 위해 발로 뛰며 취재하러 다니고 위장취업까지 하는 등 차별화된 방송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그의 노력이 빚어낼 값진 결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 미래는 사랑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 응원을 받고 있다. 사랑하는 남자 김신과 사랑해야하는 남자 세주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미래는 이제 노선을 김신으로 정한 모습. 미래는 자신을 멀리하는 김신에 “지금 나한테 선 긋고 차갑게 하는 거 이유가 있겠지만 그게 만약 내가 싫어서가 아니라면, 다른 이유 때문이라면 지금보단 좀 더 당당해졌으면 좋겠다”라는 속내를 전해 그의 고백을 이끌어냈다.
미래의 남편을 바꾸기 위해 현재로 온 큰미래의 방해 속에도 미래가 김신을 선택, 이들의 노력으로 달라진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지, 미래의 능동적인 행보와 그로 인해 변화를 맞을 이들의 새로운 미래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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