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전설적인 베스트셀러 소설들이 스크린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판타지 블록버스터 '헝거게임:캣칭 파이어(이하 '헝거게임2')'을 비롯해 인류 최후의 우주전쟁을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이하 '호빗2')'까지 원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거대한 스케일로 무장한 작품들이 대거 개봉을 대기 중인 것.
가장 먼저 영화 팬들을 찾는 주인공은 '헝거게임'의 두 번째 이야기인 '헝거게임2'. 아마존 베스트셀러 1,2,3위 동시 점령부터 3년 연속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선정까지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헝거게임' 시리즈는은 오는 21일 그 두 번째 이야기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헝거게임2'는 헝거게임 75주년을 맞아 열리는 역대 우승자들의 리그에 참여하게 된 캣니스가 혁명의 불꽃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특히 북미 주말 오프닝 수익이 1억 6800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측되며 전세계적 흥행을 예고하고 있어 국내에서의 성적 역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8년간 베스트셀러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엔더의 게임' 역시 3년 간의 제작기간 끝에 영화로 팬들을 만난다. 오슨 스콧 카드의 SF 소설 '엔더의 게임'은 사상 최고로 휴고 상과 네블러 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문학계에 큰 획을 그은 작품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장르 팬들에게 바이블이라 불리며 전설적인 입지를 굳혔다.
'엔더스게임'은 외계 생명체의 침공을 받고 멸망의 위기에 처한 인류가 거대 우주 함대를 결성하고, 이곳에서 최후의 우주전쟁을 위해 선택 받은 영웅 엔더가 최고의 지휘관으로 성장해 인류의 미래를 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엑스맨 탄생:울버린'을 연출했던 개빈 후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여기에 '트랜스포머', '아이언 맨', '스타워즈' 등의 시각효과를 담당했던 할리우드 정상급 스태프들이 참여해 그 어떤 작품보다 정교하고 완벽한 영상을 창조해냈다.
더불어 탁월한 전투감각과 천재적 전략전술을 지닌 엔더 역할에 '휴고'에서 빼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던 아사 버터필드를 낙점하고 극의 균형을 잡아줄 베테랑 배우로 해리슨 포드, 벤 킹슬리, 비올라 데이비스를 캐스팅해 깊이 있는 인물묘사에도 힘을 쏟았다. 오는 12월 개봉.
판타지 거장 J.R.R. 톨킨의 '호빗'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호빗'의 두 번째 여정 '호빗2' 역시 오는 12월 출격을 준비 중이다. 난쟁이족의 영토를 되찾기 위한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을 알릴 '호빗2'는 건달프와 빌보의 모험 이야기는 물론, 이번 시리즈부터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익숙한 레골라스를 비롯, 엘프족들의 출연도 예고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해 12월 개봉, 28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던 '호빗1'에 이어 '호빗2' 역시 국내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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