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터미네이터2', 22년 전 영광 재현할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13 10: 24

영화 '터미네이터2'가 22년 만에 감독판 버전으로 돌아온다. 마니아들을 위한 사전 시사회에서 호평을 받은 이 영화가 다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 감독판' 측은 지난 7일 CGV왕십리에서 마니아들을 위한 사전 시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시사회는 준비된 좌석이 100% 채워지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이뤄졌다.
수입사측은 '터미네이터2 : 심판의 날 감독판'의 마니아 시사회에 앞서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들의 합격점 없이는 명작의 귀환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다는 판단 아래 한 차례의 마니아 시사를 진행했다. 

마니아들은 시사가 끝난 후 포털 사이트의 평점, SNS 등을 통해 뜨거운 반응들을 쏟아냈다. 이들은 "내가 만난 숱한 상업영화 중에서 완벽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극히 드문 작품 중 하나", "20년이 지난 지금 봐도 몇몇 장면은 소름 끼치게 놀라울 정도다", "영화관에서 본 터미네이터2는 정말 새로웠다! 액션장면도 더욱 실감나서 좋고.. 큰 스크린과 빵빵한 사운드를 즐기며 봐야 참재미를 느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진일보한 스크린 시스템과 사운드를 통해 본 '터미네이터2 : 심판의 날 감독판'은 22년 전 보다 더욱 진한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한 포털사이트에서 이 영화가 10점 만점에 9.36점을 받은 사실은 이러한 호평을 잘 나타내준다.
시대를 앞서간 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이터2 : 심판의 날 감독판'이 마니아들을 물론 일반 관객들 또한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14일 개봉.
mewolo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