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신청' 윤정수, 과거발언 뭐가 있나.."이자만 1800만원"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1.13 10: 34

방송인 윤정수가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과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했던 관련 발언들이 뒤늦게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윤정수는 지난 2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복권사기가 요즘 내 취미다. 복권이 아니면 이 난관을 헤쳐나갈 방법이 없다"는 말을 했다.
당시 '남격'판 '2013 흥보놀보전' 섭외를 위해 자리했던 그는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박이 복권이다. 이런 면이 나하고 맞는 것 같다"고 재치있게 호소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 "이미 알려졌지만 내가 보증을 잘못 섰다. 전망 좋은 회사에 투자하고 싶어서 했는데, 나중에는 투자금 회수를 위해 집까지 담보로 잡히게 됐다. 집을 담보로 보증을 섰는데 나중에는 이자만 1800만원까지 불어났다"며 생활고를 털어놨다.
그는 "18억원에 산 집이 경매에 올랐는데 유찰이 돼 13억원에 팔렸다"며 "식구가 어머니 한 분이다. 어머니를 위해서 산 집인데 본전도 못 찾고 상처만 드렸다"며 안타까워했다.
현재 윤정수는 서울중앙법원에 개인파산 신청을 한 상태다. 법원 측 관계자는 "현재 윤정수의 개인파산 신청이 들어와있는 상태로 해당 사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2년 S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윤정수는 최근 OBS '감성토크 청춘은 아름다워', MBN '일생일대의 승부' MC로 활약했으며, 현재 MBC 라디오 '윤정수, 이유진의 2시만세' DJ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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