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폭발' 루시오,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MVP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1.13 10: 58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끈 루시오(광주)가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와 MVP를 발표했다. 1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충주 험멜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경기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끈 루시오가 MVP에 선정됐다.
연맹은 2차례 PK 득점 뿐 아니라 팀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된 도움으로 상대를 위협했다고 루시오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핵심 선수 이탈로 3연패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해낸 감각적인 프리킥 2방의 주인공 정조국(경찰)을 루시오와 함께 위클리 베스트 공격수 부문에 선정했다.

미드필더에는 교체 투입 10분도 안돼 결승골 터뜨리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과시한 김한원(수원F)과 기회가 나면 과감한 슈팅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수준급 중원 플레이를 병행한 임선영(광주), 과감한 드리블 및 2선 침투와 원활한 경기 조율로 팀 승리를 지원한 고경민(경찰) 공격 보강 차원서 투입된 이후 '원샷원킬' 능력 드러내며 팀 승리를 이끈 하태균(상주)이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때로는 현명하게, 때로는 터프하게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팀 승리를 지원한 여름(광주) 강력한 피지컬로 상대 공격의 기를 꺾었고 세트피스 공격 가담으로 득점까지 올린 방대종(상주) 풍부한 경험으로 뛰어난 경기 운영력 과시하며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리딩한 마철준(광주) 쉼 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며 밸런스를 조절했고 공수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윤동헌(고양)이 선정됐다. 골키퍼는 안정적인 전체 수비진 지휘와 고비서 빛났던 방어 감각의 주인공 박형순(수원F)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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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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