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수도권 NFC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11.13 14: 04

- 서울시•인천시•경기도 간 업무협약 체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12일,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와 함께 택시에 NFC 기술을 적용하여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NFC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NFC는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10cm 이내 거리에서 데이터를 양방향으로 통신 할 수 있는 ‘근접통신’ 기술이다.
이 서비스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택시 좌석에 NFC 태그가 먼저 부착 돼 있어야 한다. 택시 이용자가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앱이 자동 구동 돼 택시운행정보(이용자 위치, 택시회사, 차량번호, 연락처 등)를 이용자가 지정한 지인들에게 문자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도로소통 상황, 지하철 도착정보, 버스 도착정보, 버스노선 검색 등 부가서비스도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시범사업으로서 올해 12월부터 수도권(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3만여 대의 택시에 NFC 태그가 부착되며, 서비스 효과를 고려하여 내년부터 각 지자체가 수도권 전체택시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일반인이나 개발자들이 응용앱을 개발 수 있도록, NFC 태그에 저장된 택시정보와 S/W 모듈 및 모바일 앱 개발 가이드라인을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www.kisa.or.kr)에 올해 12월부터 공개한다.
택시번호, 택시회사명, 연락처 등 택시 관련 정보와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이용하여 누구나 새로운 교통관련 앱을 만들 수 있어 이를 응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부는 NFC 택시 안심서비스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12일 오후 미래부 5층 간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과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미래부 이진규 인터넷정책관은 “NFC 택시 안심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 안심 서비스”라고 강조하고 “누구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축되기 때문에 향후 모바일 앱 개발자들이 도착지 주변 정보, 택시 이용 정보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들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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