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정근우 2차 협상… 합의는 없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11.13 14: 08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정근우와 SK가 두 번째 협상을 가졌다. 그러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양측은 13일 오후 인천 시내 모처에서 2차 면담을 가졌다. 지난 11일에 첫 만남에 이어 두 번째 접촉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예정대로 서로의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다만 확실한 계약이나 구두 합의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금액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비공개하기로 합의했다.
다음 면담은 15일 오후에 있을 예정이다. 서로의 제시액을 확인한 만큼 하루 정도 생각한 뒤 만날 15일에는 대략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2차 면담에서 계약 금액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확인했다는 것을 암시한 셈이 됐다. 이로써 정근우가 시장으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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