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작년 설 연휴 기간 동안 일본에서 퇴폐업소를 출입하고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이참 사장에 대해 한국관광공사가 “보도 내용이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해명은 12일 밤 방송 된 jTBC ‘9시 뉴스’에 대한 반박으로 나왔다. jTBC는 ‘9시 뉴스’에서 “이참 사장이 작년 설 연휴 기간인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관광공사 용역업체 회장, 임원 등과 일본을 방문했고, 동행했던 용역업체 임원들과 함께 도쿄 요시와라에 있는 ‘소프랜드’라는 성인퇴폐업소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방송 이후 이참 관광공사 사장은 “일본의 합법적인 업소에 가서 마사지를 받았다.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관광공사는 13일, jTBC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면서 “제보자로 언급된 이 모씨가 공사와의 협력이 중지되자 허위사실을 일방적으로 제보한 것에 불고하다”고 주장했다.
관광공사는 “제보자로 언급 된 이 모씨가 운영했던 협력회사는 공사 키오스크 사업과 관련한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담당했던 곳으로 감사 과정에서 발견된 시스템상의 문제로 인해 협력 사업이 중단됐다”며 “이 씨는 사업이 중지되자 공사에 대해 지속적인 협박은 물론, 언론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실과 왜곡 된 주장을 펼치며 공사 명예를 실추시켜왔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는 “보도에서 언급 된 여행은 공사 사장이 설 연휴를 이용해 평소 잘 알고 지냈던 지인과 함께 개인 휴가로 일본 여행을 간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여행 일정 또한 현지 테마파크 등 주변 명소를 견학하는 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관광공사는 “객관적인 사실 확인 없이 일방의 폭로에만 의존하는 보도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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