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된 외모를 가진 일명 '아기동자녀'가 등장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앳된 외모와 아기 같은 목소리를 가진 아기동자녀가 출연했다.
아기동자녀는 1994년생으로 올해 스무 살이 됐다. 하지만 외모는 중학생처럼 어려 보이고 목소리도 아기 같아 아기동자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애교 섞인 목소리에 MC들도 놀랐을 정도.

화성인은 "어렸을 때부터 이 음성이었다. 어릴 때는 티가 안 났는데 커가면서 다들 나이가 들어가는데 나 혼자만 세월을 빗겨간 것"이라고 밝히며 "외모와 음성이 이렇다 보니 아르바이트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손발이 작으니 일도 못할 거라 생각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아기동자녀 화성인은 엠넷 '슈퍼스타K 5' 오디션에도 참가한 바 있다. 당시 아기 같은 목소리로 관심을 받았지만 불합격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화성인은 "내가 우는 모습을 보고 '또 귀여운 척 한다'고 비난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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