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연장 확정시 원고료 50억? MBC “확인불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1.13 15: 25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를 집필 중인 임성한 작가가 드라마 연장을 할 경우 원고료만 50억 원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MBC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MBC의 한 관계자는 13일 오후 OSEN에 “작가의 원고료 부분은 방송사에서 확인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오로라공주’가 150회에서 175회로 연장되면, 임성한 작가가 받는 출연료고 50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당초 120회로 기획된 ‘오로라공주’는 30회 연장해 150회로 종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달 초부터 50회 연장설에 휩싸였고, 최근에는 25회 연장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연장을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오로라공주’는 방영 이후 끊임 없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박영규, 오대규, 손창민 등 배우들이 갑작스럽게 하차하면서 임성한 작가의 횡포라는 지적이 불거졌고, 출연 중인 배우 백옥담이 임성한 작가의 조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특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한 거듭된 연장과 예고를 제공하지 않는 배경에 임성한 작가의 입김이 있다고 전해지면서 임성한 작가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한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청원 게시판인 ‘아고라’에 임성한 작가의 퇴출을 요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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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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