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다시 한 번 가가와 신지(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르트문트 복귀를 점쳤다. 끊임없이 불거지는 가가와 독일 복귀설에 일본 언론도 덩달아 술렁이고 있다.
타임즈를 비롯한 복수의 영국 언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 영입을 위해 이적료에 가가와를 함께 트레이드하는 조건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가가와 복귀를 추진해온 도르트문트와, 선발을 보장할 수 없는 맨유가 로이스+현금에 맞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
가가와의 복귀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 이후 선발 출전이 좀처럼 없어 본인 스스로도 독일 복귀를 언급한 바 있다. 월드컵을 앞둔 가가와는 출전 시간 때문에라도 팀을 옮기고자 했다. 최근들어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조금씩 안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붙박이 주전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일본 지지통신과 스포츠닛폰 등 복수의 일본 언론은 이러한 영국 언론의 보도에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간신히 맨유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트레이드설이 또다시 불거지자 술렁이는 기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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