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가 2년 만에 돌아온 스크린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더 파이브'가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주인공 은아 역을 맡은 김선아가 이번 작품을 통해 '충무로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더 파이브'는 연쇄살인마에 의해 가족을 잃은 한 여자의 복수를 다룬 작품. 김선아는 극 중 연쇄살인마에 의해 가족을 잃은 뒤 치밀한 복수를 계획하는 여자 은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그리고 그 웹툰 작가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영화라는 점에서 '더 파이브'가 주목을 받는 이유도 있지만 김선아의 2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그간 김선아는 MBC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여인의 향기', '내 이름은 김삼순' 등 로코퀸의 명성을 제대로 떨친 바 있다. 하지만 스크린에선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던 것도 사실. 2011년 개봉했던 영화 '투혼'은 21만 명(이하 영진위 기준) 동원에 그쳤으며 2008년 개봉작 '걸스카우트'도 24만 명에 그쳐야 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각오가 남다르다. '김선아=로코퀸'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으며 복수를 계획하는 여인인만큼 감정선 또한 처절하다.
뿐만 아니라 충무로 대표 흥행보증수표인 마동석부터 이청아, 박효주, 온주완 등 명품배우들의 출연도 '더 파이브'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여 흥행 성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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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이브'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