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측 "K-팝 인기? 산업화된 아티스트 양산 덕분"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13 17: 14

'2013 MAMA' 측이 "시스템화 돼 지속적으로 양산되는 아티스트"를 K-팝의 인기요인으로 꼽았다.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 오프닝 간담회에는 CJ E&M 신형관 상무, 한동철 국장, 안소연 팀장, 김현수 팀장 등이 참석해 올해 'MAMA'의 소개 및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안소연 팀장은 'K-팝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해외 아티스트들이 K-팝 가수들과 콜라보하고 싶다는 제안을 많이 한다. 이같은 인기는 HOT, 동방신기 등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시스템화해서 지속적으로 아티스트를 양산하고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고 답했다.

신형관 상무는 "콘텐츠의 꽃은 아티스트다. 우리는 아티스트들이 멋있게 보이기 위한 장을 깔아주며 상생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산업화시키는 게 기업의 몫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체감하는 한류는 분명히 바뀌고 있다. 이전에는 드라마와 가수, 요즘엔 영화와 스타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주도한다. 음악이라는 요소는 영화, 스타일, 음식 등에도 함께 하는 요소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MAMA' 측은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아이코나 팝(Icona Pop), 일비스(Ylvis) 등을 발표했다. 특히 노르웨이의 유튜브 스타인 일비스는 국내 걸그룹 크레용팝과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홍콩개최를 앞두고 있는 'MAMA'는 오는 22일 오후 7시(홍콩현지시간) 1만 1000석 규모의 홍콩 아시아 엑프포 아레나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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