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적이 "나는 JTBC '히든싱어'에 출연하지 못할 거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적은 지난 13일 서울 반포동 모 카페에서 정규5집 '고독의 의미' 음악감상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그새 목소리가 많이 바뀌었다. 지금 '왼손잡이'를 부르라고 하면, 그 곡이 나왔을 때처럼 안부를 거 같다. 승부가 안될 거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그동안 엠넷 '방송의 적' 등에 출연하며 예능 나들이도 했지만 성과는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좋은 점을 찾자면, 많은 분들이 더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점이다. 사실 방송이 끝나가면서 음반은 진지한데 이 예능과 너무 연결이 안되면 어쩌나 걱정도 했다. 그런데 3개월 정도 지나면 많이 잊혀지는 것 같다. 다시 음악 위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15일 '고독의 의미'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로 활동을 재개한다. 이 곡은 피아노 선율 위에 상실감, 우울감 등을 진하게 그려낸 노래로, 매우 깊이 있는 감정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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