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이 자신의 롱런 비결에 대해 '1등을 한 적 없다'는 사실을 꼽았다.
이적은 지난 13일 서울 반포동의 한 카페에서 정규5집 '고독의 의미' 음악감상회를 열고 "나는 한번도 '빵' 뜬 적이 없다"면서 "그게 롱런 비결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예를 들어 여성분들은 김동률씨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웃긴 걸로는 유희열씨한테 안된다. 예능은 존박이 있다. 나는 메인으로 빛을 발한 적이 없다. 패닉도 당시 톱스타는 아니었다. 그렇게 톱이 아닌 상태에서 꾸준히 가는 매력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소모되진 않은 것 같다. 노래도 다작을 하면 오래 못가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내 음반만 주로 한 것도 장점이 아니었나 싶다"고 풀이했다.
그는 오는 15일 '고독의 의미'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로 활동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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