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를 촬영장에 팬들을 초대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멋진 공연을 보여줬고, 이를 멋진 뮤직비디오로 완성해 팬들에게 선물했다.
13일 오후 8시 8분 공개된 지드래곤의 정규 2집앨범 타이틀곡 '니가 뭔데'의 뮤직비디오는 팬들과 함께 한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50M가량의 투명 유리로 제작된 특수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과 그를 둘러싸고 서서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는 팬들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평소 스타일리시한 무대를 연출하기로 유명한 지드래곤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역시 그만의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였다. 피아노나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를 등장시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자유로운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 지드래곤은 패셔니스타답게 청바지와 하늘색 셔츠만으로도 뛰어난 패션 센스를 자랑하고 있다.
'니가 뭔데' 뮤직비디오에서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팬들과의 호흡이다. 지드래곤은 자유롭게 투명 유리로 제작된 특수 무대를 오가며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고, 팬들은 그런 지드래곤에게 열광하며 카메라로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또 지드래곤은 특유의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팬들에게 다가가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드래곤의 팬 1000명이 직접 참여했다. 지난 10월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팬들이 직접 촬영에 참여하고 지드래곤이 영상을 모아 편집, 뮤직비디오로 제작한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르다.
'니가 뭔데'는 2집 음원 공개 직후 다른 타이틀곡인 '블랙'과 함께 1위 자리를 두고 음원 차트에서 경쟁해왔으며, 음악 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27일 일본 솔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빅뱅의 일본 6대 돔 투어에 합류해 빅뱅으로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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