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양희경, 황정음 아들까지 빼돌린 어긋난 모정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13 23: 14

‘비밀’ 양희경이 아들의 성공을 위해 황정음 모자를 생이별을 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15회에는 강유정(황정음 분)이 안도훈(배수빈 분)의 죄를 밝히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은 도훈의 협박에도 민혁(지성 분)을 믿고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다. 결국 도훈은 유정과 대질심문에 참여, 자신의 죄가 밝혀지지 않도록 꽁꽁 방어했다.

유정은 도훈의 부모님 가게를 찾아 진실을 밝히겠다고 버텼다. 이에 박계옥(양희경 분)은 유정이 뺑소니로 사람을 죽이고도 반성하지 않는다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유정은 “몰랐다고 하지 마세요. 정말 모르셨어요?”라며 “그 차 명의는 제 앞으로 되어 있지만 운전은 늘 오빠가 했잖아요”라며 교통사고 다음날 자신이 차 키를 받으러 왔던 사실을 언급했다.
계옥이 모르쇠로 일관하며 징그럽다고 독설하자, 유정은 “뺑소니로 사람죽이고 우리 아빠 버려 죽이게 한건 얼마나 징그러울까. 나보다는 오래 있겠죠”라며 기자들에게 안도훈의 본모습을 밝히겠다고 나섰다.
이때 유정을 필사적으로 만류하던 계옥은 “산이 안 볼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유정의 아들이 살아있음을 고백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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