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구라 “정명옥에 욕먹고 방통심의위 제재” 분통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1.13 23: 54

방송인 김구라가 후배 정명옥에게 욕을 먹는 연기를 한 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경고 조치를 받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김구라는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맹승지가 정명옥을 언급하자 “내가 ‘SNL코리아’에서 정명옥 씨에게 욕을 먹는 연기를 했다”면서 “욕은 내가 먹었는데 내가 한 것처럼 기사가 됐다”고 억울해 했다.
이어 그는 “방통심의위에서 경고 조치를 받았는데 기사 제목에는 내가 욕을 한 것처럼 나갔다”면서 “내가 아니라 정명옥이 했다”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구라는 당시 욕을 들었던 것을 재연하기도 했다.

앞서 김구라는 tvN ‘SNL코리아’에서 정명옥에게 욕을 먹는 연기를 펼쳤다. 이 방송은 지난 9월 과도한 욕설과 비속어 등을 이유로 방통심의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웃픈(웃기고 슬픈) 남녀’ 특집으로 가수 겸 배우 임창정, 뮤지컬 배우 정성화, 마술사 최현우, 개그우먼 맹승지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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